최면을 받기 전에... 최면은 단 한번 이용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확 변하는 것이 아니라 피험자의 잠재의식에 꾸준하게 작용하여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것임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이용하시면 빠른 사람은 1주일부터 늦은 사람은 한달 정도가 지나면 효과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1. 피험자의 최면 감수성 2. 피험자의 최면과 암시자에 대한 신뢰성 즉, 피험자의 최면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들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최면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면 암시를 받아들이는 방법이 문제입니다. 최면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훈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여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훈련한다면, 최면에 잘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1. 이완훈련 '수동적인 상상'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 머리 속을 비울 필요가 있습니다. 온 몸이 이완되고 나아가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는 최면 상태에 들면 수동적인 상상은 잘 이루어집니다. 이완훈련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첫째, 최면의 효과를 단 한번에 보겠다고 너무 긴장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최면에 대해 본의 아니게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감각훈련 최면 암시에 대한 상상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주로 시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청각적으로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각이 가장 중요시되는데, 이 훈련을 위해서는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칠판에 글씨를 썼다 지웠다 하는 식으로 훈련을 합니다.청각훈련으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봅니다. 또 멀어지는 소리, 가까워지는 소리로 바꿔 상상합니다.맛도 상상해 봅니다. 먼저 신맛을 느껴봅니다. 신귤을 입 속에 넣었다고 상상합니다.냄새 역시 중요한 훈련 중의 하나입니다. 식초를 떠올리고, 실제로 식초냄새를 맡아봅니다. 그러한 행동이 어떤 감각기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기억합니다. 그 냄새를 상상하며 훈련에 들어갑니다.촉감훈련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그 사람의 사랑스런 손이 당신의 얼굴을 쓰다듬는 것을 상상해봅니다. 틈나는 대로 이런 식의 오감 훈련을 해줌으로써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집중력과 자신감이 향상됩니다. 오감 훈련이 잘되면 그와 더불어 육감도 개발되면서 초능력까지 발휘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3. 수동적 상상훈련 수동적 상상은 실제로는 충분히 이완되어 마음이 비어 있을 때라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상상을 위해 좋은 훈련방법은 '자동서기'라고 하는, 머리에 떠오른 대로 글을 써 내려가는 방법입니다. 최면을 받았다고 만족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셔야 효과를 보실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안녕하십니까? '레드썬' 김영국입니다. 우선 최면에 대한 대략적인 개론들은 [최면이란]메뉴에서 살펴보셨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최면은 대단히 과학적이며 의학과 심리학의 한 분야로서 예로부터 연구되어 왔습니다. 또한 최면요법의 유효성 및 텔레비전 프로에서 방영되는 센세이셔널한 최면의 실연은 모두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최면이 비과학적이며 부정적인 관점에서 많은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최면의 과학성이 인정되어 정신의학에서 최면요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면요법으로 '조울증', '우을중', '불면증', '언어장애', '대인공포', '흥분증', '성기능 장애', '피행망상증'. '과거집착증', '결벽증' 등을 치료하고 있으며, 특히 '자기최면' 방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정신적 고민을 해결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면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이같은 '암시를 통한 자기의 개발'입니다. 이 곳에서는 여러분들이 자기 개발을 위해 체계적으로 최면을 배울 수 있는 강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강좌는 전체 5단계로 진행될 것이며, 적절한 예시를 통해 여러분의 최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단계, 수동적으로 집중하라 (1)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마음을 이완하라] - 1 지금부터의 내용은 자기최면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이다. 자기최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시의 말을 자기 스스로 음미하면서 수동적으로 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적극적인 집중방법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를 암기할 때는 말하고, 쓰고, 보고, 들으면서 능동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몸과 마음에 긴장이 생기게 된다. 즉, 너무 무리하게 집중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긴장하게 되어 역효과가 난다. 자기최면에서 필요한 것은 긴장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수동적 주의집중’ 이라 말하는데, 쉽게 말하면 ‘안 돼도 좋고, 돼도 좋다’ 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자기최면을 걸 때는 중요한 문제점을 교정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몸과 마음에 힘이 들어가는 능동적인 주의집중을 하기가 쉽다. 하지만 이는 절대 금물이다. 평소 주의집중할 때 많은 사람들이 능동적으로밖에는 행해보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이 점을 잘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주 쉽게 말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될 때까지 기다리는 집중방법이 바로 수동적인 주의집중 방법이다. 무리하게 애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집중될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잡념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없어지면 없어지는 대로 천천히 진행하면 된다. 물론 잡념이 생기면 너무 무리하게 없애려 하지 말고 그렇다고 그 잡념을 더욱 키우지도 않으면서 무심하게 집중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결엔가 긴장하지 않으면서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칵테일 전문감별사는 술을 조금만 머금어도 어떤 종류의 칵테일인지를 쉽게 맞힐 수가 있다. 일반인들은 한 두 번은 맞힐지 모르겠지만 십중팔구 못 맞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감별사는 힘도 들이지 않고 쉽게 맞히는데 일반인들은 힘은 힘대로 들이면서도 결과는 좋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도 무리하게 맞히려 애쓰지 않고 친구들끼리 편안히 칵테일을 마시게 되면 진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 같은 술인지 다른 술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제1단계, 수동적으로 집중하라 (2)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마음을 이완하라] - 2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어떤 일을 했더니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든지, 화살을 정가운데 명중시켰다든지 하는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수동적으로 집중하여 될 테면 되고 말 테면 말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이다. 하지만 아마 정신을 집중해 또 해보려고 하면 잘 안 될 것이다. 이유는 이렇게 되면 이미 수동적인심리상태가 아니고 능동적인 심리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공부건 운동이건 실제로 수동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운동을 할 때도 마음의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심지어 복싱할 때조차도 시합 때 연습 때처럼 해야 케이오가 난다고들 하지 않는가? 이와 같이 자기최면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하려고 하면 효력이 없어져버리고 만다. 타인최면을 할 때는 시술자가 능동적인 입장에서 피험자를 최면하므로 피험자가 수동적인 입장이 될 수 있지만 자기최면은 자기 스스로 양자를 모두 행해야 하므로 자칫 능동적이 되기 쉽다. 자기최면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다. 수동적인 주의집중이 끝나고 나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암시해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몸과 마음이 완전히 이완되고 나면 자칫 잠들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수차례 반복하지만 최면과 수면은 다르다. 모든 의식이 잠들되 한 가지 의식만큼은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암시를 주는 의식마저 잠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자기최면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몸이 이완되면 잠들어버리는 사람이 많다. 이럴 경우 제일 좋은 방법은 최면전문가에게 타인최면을 받아 아무리 자기최면이 깊어져도 잠들지 않는다는 암시를 받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좋은 방법이 수동적 주의집중 상태에서 소원성취를 먼저 암시해놓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몸을 이완하다가 다행히 잠들지 않았으면 소원암시를 한 번 더 해준다. 이럴 경우 또 잠들더라도 먼저 암시를 해놓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동적인 주의집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부담 없는 마음가짐이고 그 다음 필요한 것이 심호흡이다. 이때 심호흡은 숨을 크게 들이쉰 뒤4, 5초 가량 멈추었다가 내쉬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동적 주의집중 상태에서 소원암시를 하는 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눈을 감고 편히 누워 심호흡을 하고 난 후, 예를 들어 나는 성격이 좋다’라는 암시를 충분히 반복한다. 그 다음에 다음 단계인 ‘팔·다리가 무겁다’ 등의 6단계를 거친다. 그리고도 잠들지 않았거든 ‘나는 성격이 좋다’ 는 소원암시를 몇차례 더 해주면 된다. 설령 잠든다고 해도 먼저 소원암시를 제시했으므로, 몸이 이완되어감에 따라 잠재의식에 다소 입력되는 것이다. 심호흡을 반복해주고 마음의 긴장을 풀어 수동적 주의집중 상태가 되었으면 제2단계인 몸을 이완시키는 단계로 넘어간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몸을 이완하는 자율훈련법] 몸을 이완하는 기술로는 여러 방법이 개발되어 왔지만 가장 유효한 것은 슐츠의 ‘자율훈련법’ 이다. 이것은 독일의 정신의학자였던 J.H.슐츠 박사에 의해 체계화된 것으로 현재에도 자기최면의 주류로서 온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슐츠 박사의 방법과 함께 쓸 수 있는 로티스의 법을 소개한다. 이 자율훈련법은, 지금까지 시술자가 최면을 거는 형태였던 것을, 자기 혼자서 행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철저하게 탐구하여 완성한 것이다. 그런 까닭에 ‘자신을 최면상태에 넣는 최단의 방법’으로 완성되었지만 요령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흔히 최면요법을 자율훈련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율훈련법이 노이로제의 치료에서 멀미 등의 나쁜 습관을 고치는 일, 나아가서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긴장을 푸는 것까지 최면에 의한 치료효과의 모든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자율훈련법에는 6개 단계의 ‘기본공식’ 즉, 자신에게 암시를 주는 마리 정해져 있어서 그것을 거쳐 최면상태에 들어간 후, 예를 들어 두통을 제거하는 자기암시를 주거나, 대인공포가 없어지는 자기 이미지요법을 시동해보거나 하는 방법을 취한다. 이것들은 자기치료가 목적이므로 될 수 있는 대로 깊은 최면상태에 들어가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납득감을 얻을 때까지 잠깐의 반복기간이 필요하다. 자율훈련법을 체득하면 언제나 신체의 긴장을 풀고 안정된 정신상태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마음에 긴장이 일어났을 때 설령, 주행 중인 전철의 좌석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자율훈려법의 기본공식을 행한 것만으로 심장박동의 속도를 늦추고 침착함을 되돌릴 수가 있다. 거기에 더하여 구체적인 자기암시를 받으면 바로 본능에 플러스 사고를 가지게 하여 자기의 능력을 높일 수가 있다. 정신과나 카운슬링에서는 자율훈련법을 자택에서 연습하도록 의무지우는 곳도 많지만, 상담자는 여간해서 실감을 얻지 못하고 연습을 그만두어버리는 것 같다. 이 경우 상담자에게도 이 책에서 설명한 것 같은 자기최면의 메커니즘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느낌이란 주관적인 데다 개인차가 있어 말로 잘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스스로 시도해보는 방법이 올바른지 어떤지를 의심하기 쉽다. 그러나, 최면이 그다지 특수한 의식상태가 아니라든가 의식을 상실하거나 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저항감이나 불안은 해소될 수 있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2)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효능] - 1 자율훈련법의 구조(짜임새)는 인간의 심신의 구조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불안이나 불만 등이 있어 긴장이 생기면 인간의 ‘자율신경’ 의 기능에 이상이 초래된다. 자율신경이란 긴장과 이완의 밸런스를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갖는 기관이다. 그것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심신이 편안하게 이완될 수가 없고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다. 조금 더 깊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개의 계통으로 성립되어 있다. 긴장이나 흥분이 일어날 때에는 교감신경이 활동한다. 이 긴장감이나 흥분을 잠재워 이완시키는 것이 부교감 신경이다. 이 두 개의 기관에 의해 긴장인 흥분이 일어난 후 그것을 다스리는 기능이 발휘된다. 물론 이것은 무의식중에 활동한다. 그래서 인간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잠시 시간이 지나면 긴장으로부터 해방될 수가 있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여러 가지 긴장에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 통근 통학시의 교통 혼잡에서 시작해 지각을 허락하지 않는 학교나 직장, 또 그곳에서는 복잡한 인간관계나 엄한규칙, 공부나 일 등이 기다리고 있으며 피곤해 집에 돌아와도 바로 또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조급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는 이미 자율신경의 자동적인 기능만으로 모든 긴장을 풀 수 없게 된다. 또 보통이라면 자연히 긴장이 풀릴 것인 자택이나 연구실에서도 계속 몸과 마음을 이완할 수 없는 심리상태가 정착해버린다. 당연히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여 심신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이것에 의해 대인공포나 강박증, 언어장애, 식욕부진 또는 자포자기가 유발되고 마구 먹는 증세나 불면증 등이 일어나게 된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3)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효능] - 2 인간은 신체에 힘이 들어가 긴장하면 마음도 긴장한다. 마음이 긴장하면 신체도 긴장한다. 또 신체의 힘을 빼버리면 마음도 풀어지고 마음이 이완되어 있을 때는 신체의 긴장도 빠져 이완된다. 이와 같이 인간의 마음과 신체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마음이 긴장하고 있는데 신체가 이완되어 있다거나 신체가 긴장하고 있는데 마음이 이완되어 있는 등의 사태는 있을 수 없다. 마음과 신체는 항상 같이 긴장 또는 이완하는 것이다. 긴장이 몸과 마음에 해롭다는 것은 마음에 지나친 긴장이 있으면 혈액순환이나 심장박동 등 신체의 기능에까지 영향이 미치기 때문이다. 긴장은 마치 바늘이나 팽팽한 실과 같이 조그만 자극으로도 영향을 준다. 그래서 계속 긴장상태에 놓이면 정말 작은 계기로도 히스테리를 일으키거나 두통, 위궤양, 두근거림, 어지러움, 위통, 그리고 마침내는 고혈압이나 심장병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역으로 본다면 걱정이 있어 침착하지 못할 때, 즉 마음이 긴장되어 있을 때 신체의 힘을 빼고 몸을 이완시키면 마음도 침착하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단, 그저 힘을 빼려고 노력해도 마음이 긴장하고 있는 이상 신체도 같은 영향을 받게 된다. 마음상으로는 신체의 힘을 빼고 있을 작정이었지만 역시 긴장이 지속되는 결과가 되기 쉽다. 게다가 이성의 영역에서 어쨌든 힘을 빼려고 해도 ‘노력 역효과의 법칙'에 의해 긴장의 정도가 더욱 증가되어버린다. 그래서, 솜씨좋게 신체를 이완시켜가기 위한 절차가 자율훈련법에 의해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또 신체와 함께 마음이 이완되면 먼저 설명한 것같이 이성의 작용이 조용해지게 된다. 이렇게 하여 최면상태로 들어가 기분좋음을 맛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자율훈련법은 익숙해지면 전철 속 좌석에 앉아서도 몇 분 안에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처음은 조용한 실내에서 행하는 것이 좋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4)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2 자율훈련의 단계를 밟기 위해서는 우선 방의 창을 닫고 소음이 될 수 있는 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또 커튼도 닫고 실내를 약간 어둡게 한다. 그리고 이불이나 침대 또는 카우치 위에 위를 향해 눕는다. 푹신한 침대 같은 것은 좋지 않으므로 매트리스를 빼거나 마루 위에 담요를 깐다거나 해서 신체가 밑으로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잠자리 기분을 느낄 수 있게끔 준비한다. 그런 다음 두 다리를 가지런히 하지 말고 축 늘어뜨려 브이(V)자로 벌린다. 양팔은 몸체에서 조금 떨어뜨려 좌우로 내던지는 것같이 둔다. 이때 손등이 위를 향하도록 한다.잠자리 기분이좋지 않다고 느끼면 그 원인을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베개가 너무 높다거나 벨트가 꽉 조이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자. 양말은 벗어두면 좋겠다. 얼굴은 옆으로 돌리거나 해서는 안된다. 머리부분도 손발도 좌우대칭이 되도록 한다. 이렇게 침착한 상태를 확보하면 조용히 눈을 감는다. 여기서 기본공식의 제1단계로 들어가기 전에 될 수 있는 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동적인 상태’라고 할 다음과 같은 암시를 마음속에서 말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수동적 주의집중을 위한 암시이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5)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3 '기분이 대단히 안정되어 있다’ 이 말은 입 밖으로 소리를 내어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며, 또 무리하여 기분을 안정시키려고 할 필요도 없다. 암시의 말은 ‘안정되어온다’ 도 ‘안정되어간다’ 도 아니고 ‘안정되어 있다’라는 완료형이 좋다. 노력하여 그렇게 해야지, 라거나 그렇게 되어야지, 라거나 하는 적극적인 작용을 하면 긴장으로 이어진다. ‘안정되어 있다’는 말에 솔직히 따라 스스로 몸을 맡기고 천천히 그 감각을 맛보며 나아가도록 한다. 기분이 안정되지 않으면 기본공식에서의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마음의 안정은 수동적 주의집중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될 수 있는 한 시간을 들여서 그 당시의 상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안 돼도 좋고 되면 더 좋다, 라는 기분으로 수행하도록 한다. 다음 강좌에는 기본공식을 잘 마스터하기 위한 요령을 포함하여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6)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4 <제1단계> 무거운 느낌 암시 - 1 제1단계는 ‘무거운 감각’ 즉 무거움을 느낀다는 암시를 주는 단계이다. 이를 위해 우선 자신이 잘 쓰는 팔에 마음(기분)을 향하게 한다. 오른손잡이라면 오른팔, 왼손잡이라면 왼팔이다. 여기서는 당신이 오른손잡이라고 가정하고 설명해가겠다. 먼저 ‘오른팔이 무겁다’는 암시의 말을 마음속에서 중얼거린다. 여기서도 무리하게 그렇게 믿으려고 하면 안 된다. 수동적으로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면서 ‘아아--- 그런 느낌이 든다'고 그 상태를 음미하며 진행해나간다. 바로 무거운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초조해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암시의 말을 중얼거리는 사이에 그런 느낌이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되는 대로 몸을 맡기는 마음의 준비가 중요하다. 이윽고 조금 저린 듯하고 노곤한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그러는 동안 확실히 오른팔이 무겁게 느껴지게 된다. 그것을 음미하면서 왼팔에 주의를 향하게 하고 아주 똑같이 해본다. 차츰 왼팔에도 그런 감각이 느껴지게 된다. 왼팔이 끝나면 ‘양팔이 무겁다’는 암시를 반복한다. 이제 당신의 양팔에는 나른함을 동반한 무거움이 확실히 느껴질 것이다.무겁다라는 느낌은 우리말로 천근만근이 됐다는 느낌이다. 즉 너무 피곤하고 나른해진 나머지 움직일 수 없는 느낌을 의미한다. 참고로 오른팔에 대한 연습을 보면 다음과 같다.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오른팔이 매우 무겁다(3번 반복)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오른팔이 매우 무겁다(3번 반복)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이와 같은 암시를 30~60초 가량 반복한 후 팔을 세 번 굽혔다 펴고 눈을 뜬다. 이렇게 해서 무거운 것이 느껴지면 왼팔에 대하여 같은 방법으로 실행하면 되고,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반복하여 연습한다. 대개 양팔, 양다리에 완전히 무거운 느낌이 느껴질 때까지는 3주일에서 6주일 정도 걸린다. 따라서 반응이 좀 느려도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7)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4 <제1단계> 무거운 느낌 암시 - 2 진행순서는 많이 쓰는 신체부위부터 해주면 된다. 따라서 [오른팔 -> 왼팔 -> 양팔 -> 오른다리 -> 왼다리 -> 양다리 -> 양팔 양다리] 순서로 연습한다. 일단 팔이 무거워지면 더욱 그 느낌을 강하게 하기 위해 자기암시를 반복한다. 그러면 팔 이외의 부분에도 무거운 느낌이 나타난다. 즉, 팔이 무거워지는 것만 충실하게 해줘도 그 느낌이 몸 전체로 퍼지는 것이다. 이를 ‘범화의 법칙’이라고 한다. 다음은 발로 옮긴다. 오른발에 마음을 향하고 ‘오른발이 무겁다’고 반복하여 암시한다. 그 감각을 음미한 후 이번에는 왼발에 마음을 향하게 하고 똑같이 행한다. 그리고 ‘양발이 무겁다’는 암시를 반복한 후 ‘양팔, 양다리가 무겁다’고 충분히 암시하고 나면 제1단계는 종료된다. 주의집중이 잘 이뤄지면 제1단계의 연습시간을 7분에서 8분, 9분으로 연장시켜준다. 처음부터 길게 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충분한 느낌을 얻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7분으로 충분하면 더 늘리지 않아도 좋다. 어쨌든 수동적이 되어 그 감각을 분명히 음미하고 나서 다음으로 옮긴다는 것이 중요하다. 뻐근하고 무감각한 게 자신의 몸이 마치 남의 몸처럼 느껴진다면 성공이다. 자율훈련법 연습 첫날은 이 제1단계만을 하고 끝낸다. 즉 무거운 감각만을 연습하는 것이다. 훈련이 끝나면 기지개를 켠 후 눈을 뜨고 천천히 일어난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거나 하면 나른함이 남아버리는 일도 있으므로 반드시 서서히 힘을 되돌릴 필요가 있다. 시간이 있으면 그날 두세 번 같은 내용을 반복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8)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6 <제1단계> 무거운 느낌 암시 - 3 이 제1단계를 행한 뒤 다음날에는 전날의 느낌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제1, 제2단계를 계속하여 행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제1부터 제3단계까지, 한 단계씩 늘려간다. 제2단계나 제3단계 정도까지 나아가면 이미 제1단계를 행할 때 ‘양팔, 양다리가 무겁다’는 하나의 암시를 머리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바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범화의 법칙’ 때문이다. 주의집중 후 20~40초 사이에 전신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제1단계를 완전히 마스터했다고 볼 수 있다. 무거운 느낌이 자율훈련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퍼센트 이상이다. 따라서 확실한 느낌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해도 무거운 느낌을 가지기 힘든 경우에는 손발이 거대해져서 무거워졌다는 생각을 해보면 된다. 자기 팔이 거인의 팔만큼 커져서 무겁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도 불가능한 경우에는 팔이 가벼워졌다고 하거나 무감각하다고 하거나 또는 축 늘어졌다고 하는 암시로 대체하여 연습해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결국 중요한 것은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성하는 방법은 양팔, 양다리를 굽혔다 펴고 2~3회 심호흡을 해주면 된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9)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7 <제2단계> 따뜻한 느낌 암시 - 1 목욕은 인간의 긴장을 풀고 이완을 가져다준다. 온천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그 따뜻한 물의 성분 작용도 있지만, 역시 근본적으로는 목욕과 마찬가지로 따뜻함이 심리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자기최면에서도 따뜻함을 맛보는 암시는 효과적이다. 제2단계에서는 제1단계를 시행한 후 계속하여 오른팔에 주의를 향하고 ‘오른팔이 따뜻하다’고 반복하여 암시한다. 무거운 느낌 암시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그 감각이 들고 나서 다음으로 옮겨간다. [오른팔 -> 왼팔 -> 양팔 -> 오른다리 -> 왼다리 -> 양다리 -> 양팔 양다리]의 순서로 제1단계와 같이 암시해간다. 이 암시로 ‘그런 느낌이다’ 만이 아니고 실제로 팔이나 발의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이 연습만으로 국부적인 체온이 두세번 변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물리적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의 효과가 있어 건강에도 좋다. 이 제2단계도 몇 번 연습하면 ‘양팔, 양다리가 따뜻하다’는 1회의 암시만으로 효과가 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날부터 제3단계로 넘어가 계속 연습하도록 한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0)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8 <제2단계> 따뜻한 느낌 암시 - 2 참고로 오른팔에 대한 연습을 보면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 오른팔이 매우 따뜻하다(3번) ->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 오른팔이 매우 따뜻하다(3번) ->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의 순이며 연습시간은 대략 60초 정도로 한다. 이렇게 하여 오른팔에 따뜻한 느낌이 잘 나타나면 왼팔부위도 같은 방법으로 연습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양팔, 양다리에 완전하게 따뜻한 느낌이 느껴질 때까지는 4~8주간이 걸린다. 따라서 하루 해보고 안 된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아무리 해도 팔 다리가 따뜻해지지 않는 경우에는 팔 다리가 뜨거운 태양볕 아래에 드러나 있는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면 팔다리가 뜨거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확실히 들게 된다. 그런 느낌은 처음에는 얼마 안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연습을 반복하면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따뜻함의 강도도 강해진다. 팔다리의 표면까지 따끈따끈한 느낌이 들면 2단계는 달성된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도 따뜻한 느낌이 충분히 느껴지지 않더라도 다음날에는 다시 처음부터 제1단계 무거운 느낌, 제2계 따뜻한 느낌, 제3단계 심장박동조정암시까지 진행한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1)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9 <제3단계> 심장박동조정암시 제1,2단계에 이어 ‘심장박동이 규칙적이다’ 는 말을 마음속에서 반복하면서 가슴 주변에 마음을 향하게 한다. 그러면 실제로 심박이 느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제3단계까지 연습하면 반응은 매우 확실한 것이 된다. 전에도 말한 바와 같이 마음과 신체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심박의 리듬이 느려지는 것은 안정된 상태를 의미하여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을 활성화 할 수가 있다. 이런 상태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뒤로 젖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잠이 오면 왼손바닥을 심장 윗부분에 살짝 올려놓고 손바닥 아래에서 규칙적으로 정확하게 고동치고 있는 심장에 정신을 집중한다. 잠시 정신을 집중하고 있으면 심장이 점점 강하게 쿵쿵거리며 혈액을 내보내는 진동이 왼손바닥을 통하여 몸 전체까지 전해진다. 제1단계, 제2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우에는 제1단계, 제2단계를 간략하게 진행시켜도 무방하다. 이때의 연습과정은 다음과 같다. 제1단계와 제2단계에 이어 다음과 같이 암시한다.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심장박동이 규칙적이다(3번 반복)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심장박동이 규칙적이다(3번 반복) 제1단계와 제2단계를 진행시킨 후 약1분 가량 추가로 제3단계를 연습한다. 이로써 총 연습시간은 15분 가량 되는 셈이다.이 단계에서는 규칙적으로 조용하고 정확하게 박동하는 심장의 상태를 그려가면서 암시한다. 암시의 내용은 조금씩 변형해도 무방하다. 대개 ‘심장이 조용하면서도 강하게 박동하고 있다. 심장이 규칙적으로 리드미컬하게 박동한다’라고 암시한다. 그러면 심장의 고동은 느려지고 드디어는 고동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순간 당신은 심장의 고동과 일체화되는 것이다. 호수 위에 떠 있는 보트 속에서 따뜻한 봄날의 태양볕을 받으며 잠드는 듯한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이 든다면 이 단계를 완전히 마스터한 것이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2)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10 <제4단계> 호흡조정암시 제3단계까지 했으면 이번에는 자기 자신의 호흡에 마음을 향하고 ‘호흡이 편하다’라는 암시를 반복한다. 이 암시에 의해 호흡은 1회씩 길게 깊어진다. 1분간의 호흡이 보통 15회에서 20회 정도까지 줄어든다. 인간은 호흡에 의해 산소를 체내에 받아들이고 탄산가스를 체외로 내뱉는다.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면 혈액 중에 탄산가스가 많아져 산소를 섭취하려 해도 호흡이 얕고 많아진다. 이것이 악순환이 되어 정착되면 평소에도 호흡을 얕게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두통이나 피로감의 원인이 된다. 역으로 천천히 깊게 호흡하는 것은 체내에 산소를 많게 하는 것이 되며 이렇게 되면 뇌의 기능도 활성화할 수가 있다. 제4단계는 호흡을 조정하는 것으로 심신의 긴장을 없애주는 데 효과가 있고 비교적 빠르고 쉽게 마스터할 수 있다. 이미 제1단계, 2단계에서 모두 호흡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 제4단계는 그 느낌을 더욱 발전시켜 조직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제4단계도 제3단계까지의 연습에 이어서 연습하면 된다. 연습과정은 안정상태를 섞어서 다음과 같이 암시해주면 된다.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호흡이 매우 편안하다(3번 반복)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1번) 호흡이 매우 편안하다(3번 반복) 이 제4단계도 제3단계까지의 연습에 이어서 추가로 1분 가량 암시해주면 된다. 따라서 총 연습시간은 16분 가량 되는 셈이다. 이때의 상태를 체험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 자신의 호흡을 아주 잘 알 수 있고 매우 마음이 편안해졌다. 마음의 피로가 깨끗이 씻겨내려가고 새로운 기분이 밀려들었다.” “호흡이 매우 깊어지고 몸 속이 따뜻해졌다.” “호흡이 점차로 느려지고 깊어졌다. 매우 기분이 좋고 편안해져서 마치 온몸으로 호흡하고 있는 듯했다.” 굳이 심호흡처럼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법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자연스럽고 조용하게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내에서 숨을 들이마시고 그것을 천천히 내뱉으며 즐기면 된다. 오로지‘편히 호흡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가장 편한 숨쉬기의 깊이나 길이를 정한다. 이때 무리하게 단전호흡이나 기호흡을 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평상시에 하던 방법보다 더욱 편안하게 하려고만 애쓰면 된다. 제4단계를 마스터하면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고생해오던 사람, 예를 들어 천식에 걸렸거나 폐활량이 적어 말을 더듬는 사람 등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3)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11 <제5단계> 배가 따뜻해지는 암시 제4단계에 이어 이번에는 배에 주의를 향하게 하고 ‘배가 따뜻하다’는 암시를 반복한다. 위나 장 등의 복부 내장에는 태양신경총으로 불리는 신경망이 있다. 이것이 바로 자율신경의 모임이다. 따라서 ‘배가 따뜻하다’ 는 암시의 영향이 이 태양신경총에 작용하면 내장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조정한다. 그 결과 혈행이 좋아지고 이것은 위나 간장 등이 모두 활성화 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태양신경총은 양쪽 가슴뼈와 배꼽 사이에 위치한다. 소위 명치끝이라고 불리는 부분보다 약간 아래쪽에 위치한다.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오른손 바닥을 그 부분에 대고 위치를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태양신경총이라고 발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위’나 ‘배’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위 근처가 따뜻하다’ ‘배가 따뜻하다’ 라고 반복하여 암시한다. 그 연습과정은 제 4단계까지의 암시에 이어 추가로 1분 가량 암시한다. 그러면 따뜻한 느낌이 위 주변에서 점차 넓어진다. 위가 따뜻하고 편안해져서 공복감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위가 나쁜 사람이나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반응이 늦다. 반응이 늦게 나타나는 원인은 복부에 부정적인 감정이 작용하여 주의가 반대로 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난로 곁에 있는 것처럼 따뜻하다.’ ‘배 위에 핫 팩을 올려놓은 것처럼 따뜻하다’ 와 같이 암시해 주면 효과를 본다.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1번) 배가 따뜻하다. (3번 반복)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1번) 배가 따뜻하다. (3번 반복) 일반적으로 내장과 관련된 질병은 신경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위궤양’, ‘변비’, ‘정력저하’, ‘여성의 냉증’, ‘간장기능 저하’ 등에 큰 효과가 있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4)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12 <6단계> 이마가 시원해지는 암시 - 1 흔히 ‘머리를 식혀라’는 말이 사용되지만 머리가 시원한, 즉 쿨(cool) 한 상태란 뇌가 편하게 이완된 상태에 있고 안정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마가 시원하다’는 암시에는 이런 상태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한 이 암시에 의해 쎄타파라는 뇌파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것은 안정된 상태에 있을 때 나오는 알파파보다 느린 파장으로, 수면에 들어가려고 할 때나 앉은 채 졸 때 나타나는 뇌파이다. 그러나 숙면하면 델타파라는 뇌파로 바뀌므로 이 쎄타파가 나타난 상태는 깨어 있을 때와 자고 있을 때의 중간 정도의 매우 편안한 상태이며 기분 좋은 트랜스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쎄타파가 나타난 상태에서 최면 상태는 깊어간다. 하지만 깊은 최면 상태에서도 의식이 소멸하거나 하는 일은 없으므로 자기 자신이 영문을 모르게 된다거나 하물며 최면을 풀 수 없게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옛날 초심자가 ‘아는 사람을 상대로 최면을 시도해 보았는데 그것을 풀 수 없게 되어 큰 난리가 났다’는 뉴스가 보도된 일이 있었지만, 그것 역시 최면을 마법이나 주술과 같은 것으로 생각해 비롯된 해프닝이다. 많은 경우 그것은 최면을 풀 수 없게 된 것이 아니라 기분이 너무 좋아서 수면 속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이 자율훈련법의 기본공식을 마스터하면 언제나 자기자신을 최면상태에 넣어 심신을 함께 이완시키는 일이 가능하게 된다. 이 제 6단계는 이마를 시원하게 해 머리의 역할을 강화하기 때문에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데 효과적이다. 두뇌에 직접 주의를 집중하므로 암시효과가 크다. 결과적으로 상상력이 풍부해지거나 자아가 강하게 되는 등 정신적, 인격적인 면에서 다른 단계에서는 볼 수 없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계속해서 훈련을 쌓으면 선의 경지인 ‘무심’의 세계와 비슷한 경지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이 단계에서 자신의 잠재의식을 나타낼 수가 있고 지금까지 알아채지 못했던 자신의 성격과 욕망을 파악할 수도 있게 된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5)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12 <6단계> 이마가 시원해지는 암시 - 2 제 6단계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제 5단계까지를 진행한 후 추가로 1분가량 다음 말을 암시하면 된다.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1번) 이마가 매우 시원하다. (3번반복)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1번) 이마가 매우 시원하다. (3번반복) 반응이 좀 늦은 경우에는 이마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 열을 빼앗아가서 상쾌하고 좋은 기분이 되는 것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한다. ‘이마가 차갑다’라는 단순한 암시보다 ‘차가운 바람’, ‘시원한 바람’과 같은 구체적인 암시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눈 속에 얼굴을 묻는다’, ‘ 얼음조각이 이마에 남아있다’는 등의 너무 차가운 암시를 주면 오히려 두통이나 불쾌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아주 시원한 정도의 느낌을 떠올리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것으로 여러분은 슐츠의 자율 훈련법을 모두 마스터한 셈이다. 이 글을 읽고 당신은 자기 최면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직 실행해보는 일이 남아 있다. 그것도 매일 계속해서 빠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서서히 연습을 해야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목표로 하는 대학에의 합격률이 높아지듯이 자기 최면도 계속 연습하다 보면 효과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연습을 하는 중간 단계에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성급하게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루하루 계속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제 6단계까지 모두 마스터 하지 않아도 최초의 2단계 만으로도 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단계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인 최면상태로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다. 제2단계, 몸을 이완하라 (16)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자율훈련법의 단계] - 13 로티스의 자기최면 완전히 자기 자신의 힘으로 자기최면을 습득하는 방법으로는 슐츠의 자율훈련법과 병행하여 R.H. 로티스(미국)의 자기 최면법이 널리 쓰인다. 로티스는 1952년 자신이 저술한 ‘최면요법’에서 발표했듯, 타인최면에서 암시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수를 세는 요령을 자기 최면에 도입했다. 미국에서는 이 로티스의 방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 뛰어난 자기 최면법의 하나로서 여기서 소개할 까 한다. 로티스의 방법에 의하면 피험자는 우선 뒤로 젖히는 자세나 쿠션을 허리에 대고 의자에 앉는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천장이나 벽의 한 점을 계속 바라본다. 바라보는 목표가 없다면 어느 곳이든 한 점을 계속 주시한다. 이렇게 정해놓은 한곳을 보면서 1-10곳까지 천천히 수를 세어간다. 수를 세는 동안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 지는데 이것은 최면 상태로 들어가는 자기 암시를 반복하는 것이 된다. 예를 들어보자. ■ 하나 나의 눈꺼풀은 매우 무거워져서 눈을 뜨려고 해도 무겁고 피곤해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눈꺼풀이 너무나 무거워서 이제 눈을 감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이다. ■ 둘 눈꺼풀이 점점 더 무거워져서 곧 눈꺼풀이 감긴다. 눈꺼풀이 무거워서 눈을 뜨지 못하겠다. 셋을 셀 때쯤이면 눈꺼풀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면서 눈꺼풀을 완전히 감게 된다. 그렇게 되면 느낌대로 양 눈을 감는다. ■ 셋 눈꺼풀이 감긴다. 단단히 감기면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뜨지 못한다. 눈꺼풀은 점점 더 굳어져 간다. 매우 편안한 느낌으로 눈꺼풀은 단단하고 무겁게 붙었다. 매우 평온하고 더없이 편안한 느낌이다. 굉장히 편안하고 즐겁고 몸 전체가 예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편안함과 평온 속에 있다. ■ 넷 그 편안한 느낌이 손가락 끝에서 팔 쪽으로, 발톱 끝에서 장딴지 쪽으로 점점 올라온다. 그리고 수를 셀 때마다 편안하다는 느낌이 몸 전체로 넓어져간다. 매우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다. 풀어지는 듯한 기분이 점점 몸 속에 넓게 퍼지고 더욱 편안해져 좋은 기분이 된다. 다리가 점점 가벼워지는데 그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가볍다. 자신이 지금부터 [다섯] 이라고 외치면 마치 깃털로 변할 것같이 다리가 가볍게 느껴진다. ■ 다섯 다리가 깃털같이 가벼워진다. 다리를 움직이는 힘이 모두 빠져버리고 이제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 움직이려고 아무리 애써도 움직일 수 없다. 그러나 다리는 마치 깃털과 같이 가볍다. ■ 여섯 [여섯]에서 [여덟]까지는 [다섯]까지에서 행했던 암시를 반복하여 당신의 잠재의식에 확실하게 새겨놓는다. 눈꺼풀은 단단히 감겨 있다. 꽉 감겨 있다. 아주 단단히 감겨 있어서 눈을 뜨려고 해도 뜰 수가 없다. ■ 일곱 평온하고 평안하여 좋은 기분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긴장이 풀린 기분은 없었다. 몸 속이 더 없이 좋은 기분이다. 양팔이 풀어지고 양다리가 편안해지고 손톱 끝까지 그런 느낌이 어서 더할 나위 없는 기분이다. 자신 스스로는 눈을 뜨는 것도 발을 움직이는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 여덟 온화하고 편안한 좋은 기분이 배와 가슴, 등까지 넓혀져간다. 어깨도 상쾌하고 머리의 긴장도 해소되어 좋은 기분이다. 몸 전체가 이 위에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한 기분에 젖어 있다. 눈은 단단히 감기고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 이 정도가 되면 당신의 호흡은 점차로 늦어지고 밑에서 숨이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면 몸의 거의 모든 부분이 아주 편안해질 수 있는 것이다. 암시의 문구는 반드시 그대로 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자신 스스로가 하려고 하는 것의 내용을 붙잡아두는 것이다. 몸의 모든 부분에 깊이 스며들어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해야 한다. ■ 아홉 이것으로 완전히 편안해졌다. 눈은 꽉 감겨져서 뜰 수 없다. 다리도 팔도 움직일 수 없지만 몸 속이 조금씩 편안해진다. 몸의 어느 부분도, 발톱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편안해진다. 여기서 이것으로 [열]이라고 센다면 100퍼센트 편안해진다. 손톱 끝에서 머리꼭대기까지 편안하지 않은 곳이 없다. 이렇게 편안한 느낌이 들면 매우 느긋하고 발랄한 기분으로 바뀌고 온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지고 경험하지 못한 편안함이 밀려온다. ■ 열 이제 완전히 편안해졌다. 몸이 깃털처럼 가볍게 된다. 몸 속 구석구석 전부 편안해지고 자신은 눈을 뜰 수 없다. 뜰려고 노력을 해도 소용없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팔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 몸 속, 남은 곳이 없어 모두 편안해졌다. 여기까지 도달한 당신은 눈을 뜨려고 하거나 다리나 팔을 움직이려 해도 그것이 불가능하다. 당신은 최면의 가장 얕은 단계인 유사최면 상태나 운동지배단계의 얕은 최면 상태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당신의 얼굴은 주름이 없어지고 무표정이 되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여기까지 오면서 편안한 그리고 굉장히 맑은 기분을 느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는 이 숫자를 거꾸로 세어내려와 0까지 세는 방법이 있다. 최면이 깊어지면 일반적으로 밑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하므로 이 방법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이 로티스의 자기 최면법은 슐츠의 자율훈련 6단계를 거친 후에 이어서 활용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계단법, 엘리베이터법 등 밑으로 내려가는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이용된다. 제3단계, 최면상태를 확인하라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제3단계, 최면상태를 확인하라 ] 우리는 이미 '최면이란?' 메뉴에서 최면상태를 공부한 바 있다. 자신의 소원성취를 암시할 때는 충분한 최면상태에 도달됐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나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최면상태가 깊을수록 암시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어 최면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암시를 주면 자기 스스로 암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 자율훈련 6단계를 모두 거쳤다고 해서 반드시 최면상태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본인도 확실한 최면상태인가를 검증한 후에 확신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검증을 위한 가장 좋은 테스트 방법으로 팔이 올라가라고 암시를 주어보는 방법이 있다. 팔 전체가 수직으로 올라갈 필요까지는 없고 손만 바닥에서 1센티미터 떠올라도 성공이다. 이때 일반적으로 오른팔에 대해 암시를 준다. 왜냐하면 오른팔이 왼팔보다 암시감응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팔로 테스트하여 성공하면 더 깊은 최면단계에 들어갔다고 믿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는 손가락이 구부러들게 암시를 주어본다. 역시 1센티미터만 반응이 나타나도 충분하다. 이처럼 팔이 올라가거나 손가락이 오므라들거나 하는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최면상태에 들어갔다는 것을 스스로 믿게 해주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팔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소원암시를 해도 되고 올렸다가 내려오게 해 편히 쉬게 한 상태에서 암시를 주어도 좋다. 일반적으로는 테스트를 해보고 다시 충분히 이완시킨 후 소원암시를 준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테스트를 할 때도 눈을 감고 자리에 눕거나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테스트를 위해 자세를 고치면 안된다. 이완된 자세 그대로 눈을 감고 테스트 암시만 간단히 주입하면 된다. 만일 테스트에 성공하면 오른손만을 차게 해보거나 통증이 없게 하여 오른손이 몸에 붙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알 수 없게 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깊은 최면상태에 들어간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몸 전체가 진공관 안에 들어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남의 몸처럼 또는 허공에 떠 있는 거처럼 느껴졌다면 가히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테스트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때는 더욱 더 몸을 이완시켜야 한다. 또 마음도 이완시켜 수동적으로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몸과 마음을 이완 시킨 후 테스트를 다시 해본다. 그래도 잘 안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서 자기최면을 잘할 수 있도록 타인최면을 받거나 잘못된 부분을 지적 받는 것이 좋다. 제4단계, 소원성취를 다각도로 암시하라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제4단계, 소원성취를 다각도로 암시하라] 최면상태를 확인한 후 소원성취를 암시하지 않고 그냥 깨어나도 몇 가지 가벼운 증상들, 예를 들어 가벼운 두통, 복통, 신경통 등이 제거된다. 하지만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소원성취를 위한 암시를 제시해야 한다. 이제부터 나오는 소원암시가 본격적으로 잠재의식을 교정하여 습관을 바꾸거나 증상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암시라고 생각하면된다. 이 소원암시가 자기최면의 생명이다. 암시에 직접암시와 간접암시가 있다는 것은 이미 공부한 바 있다. 이 중 간접암시의 생명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피하여 교묘히 암시하는 데 있다. 특히 이 방법은 타인에 의해 최면을 받을 때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이다. 하지만 자기최면에서는 어쩔 수 없이 직접 암시를 주는 수밖에 없다. 물론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 부터는 언어로 하는 소원 암시에 필요한 몇가지 요령을 배워보도록 하겠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1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언어로 하는 소원암시에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1. 자기 자신이 주체가 돼라 소원암시를 할 때에는 반드시 ‘나는 ……..’ 이라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일 부자가 되고 싶은 소원을 암시한다고 할 때는 ‘나는 돈을 많이 번다’라고 암시하는 게 옳다. 예를 들어 ‘돈이 벌린다’ 라든지 ‘기회가 저절로 생긴다’라는 암시는 부적절하다. 또, 유머가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할 때는 ‘나는 대단히 유머러스하다’라고 암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유머가 있으면 대인관계가 좋아진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말은 부담 없이 듣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잠재의식에 자극을 주기에는 부족하다. 잠재의식이 그 내용을 믿기는 하겠지만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2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2] 2. 긍정적인 말로 암시하라 부정적인 표현은 피하는 게 좋다. 즉, ‘않다’, ‘아니다’,’불가능하다’ 등과 같은 부정적 어미와 부정적인 단어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원하는 걸 바로 말하는 것이 좋다. 회피하고자 하거나 되고 싶지 않은 걸 암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울고 있을 때 ‘울지 마라!’하고 말하면 더 울지 않을까? 이럴 때는 벽을 두드린다든가, 쥐가 나왔다든가 하는 말로 관심을 다른 데로 끄는 게 효과가 있지 않을까? 만일 사람들에게 불친절한 사람이 친절해지고 싶을 때는 ‘나는 사교적이며 친절하다’라고 암시하는 게 좋다. 이것은 ‘나는 절대로 불친절하게 사람을 대하지 않는다’라는 암시보다 강력하다. ‘불친절’이라는 말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자기 최면의 목적은 사람을 긍정적인 감각으로 유도하여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데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높을 때 ‘나의 왼쪽 어깨가 더 높아진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 이 때도 ‘나의 양쪽 어깨는 똑바르다’라고 암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처럼 더 긍정적이고 더 자기 스스로를 믿고 있다는 암시가 좋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3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3] 3. 지금 소원대로 돼 있다고 암시하라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대해서만 말한다. 만일 언제나 평온하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싶다면, ‘나는 평온하며 여유 있다’라고 암시한다. 이때 만일 ‘나는 지금까지보다는 짜증을 잘 조절할 수 있다’ 라고 암시한다면 과거에 자신이 자주 짜증을 냈다고 하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말한 셈이 된다. 또한 ‘나는 짜증을 잘 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라고 암시한다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가능성을 말한 것이므로 약한 암시가 된다. 잠재의식은 불투명한 미래의 약속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또 이런 말들의 느낌은 지금은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되므로 부정적인 것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이미 실현되어 있는 것처럼 암시해야 한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4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4] 4. 명확하게 암시하라 이성적인 상태를 어른의 상태라고 말한다면 최면상태는 어린아이의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금만 애매하고 안 될 수도 있다는 자신 없는 암시를 부여하면 혼란을 일으킨다. 따라서 오해나 잘못된 해석의 여지가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만일 좀더 다른 사람들을 칭찬하고 싶다면 ‘나는 기분 좋게 남을 칭찬한다’라고 암시하면 된다. 이처럼 명확하게 선언해야 하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예를 들어 ‘나는 남을 칭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때에 따라 남을 칭찬할 수도 있다’라는 표현은 애매하다. 이 암시는 노력은 하겠지만 안 될 수도 있다는 의미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또 ‘때에 따라’라는 말은 내가 기분 좋을 때는 그렇게 될 수 있지만 기분이 나쁠 때는 칭찬을 하지 않을 경우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암시들은 이처럼 여러 가지 해석을 불러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럴 때 잠재의식은 제대로 반응을 못하게 된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5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5] 5. 비교하지 말아라 비교가 아닌 절대평가로 암시한다. ‘누구보다’, ‘제일’, ‘가장’, ‘최상’, ‘최대’ 등의 상대적인 용어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당신이 자금 관리를 잘하고 싶다면 ‘나는 매일 자금 관리를 효과적으로 잘한다’라고 암시한다. 그러나 ‘나는 누구보다 자금관리를 잘한다’라든가, ‘나는 최고로 자금 관리를 잘한다’라는 표현은 상대에 의해 내가 잘하고 못하고가 평가된다고 하는 소극적인 암시이다. 이런 말들은 또한 적이 있는 경쟁심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명확한 암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6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6] 6. 수식어를 많이 넣는 게 좋다. 최면유도 암시는 간단한 것이 좋을 수 있지만 소원암시는 수식어를 많이 넣어주는 게 좋다. 암시가 보다 스스로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때로는 멋을 부려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나는 돈을 많이 번다’라는 단순한 표현보다는 약간의 수식어를 넣어 ‘내가 현대의 정주영 회장처럼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라든가 ‘내가 지금도 흘러다니는 뭉칫돈 중에서 일정 부분을 내 주머니로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암시하는 게 지루하지 않고 효과적이다. 단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애매모호한 표현을 넣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7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7] 7. 동기도 암시하라 사람이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능력’과 ‘동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소원암시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담배 끊는 암시를 할 때도 담배맛이 역겨워지는 암시를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한두 번 피워보면 실제로 맛이 변한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피워버리면 어떻게 될까? 결국 맛은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가서 다시 최면을 해야 하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강한 동기를 암시해줄 필요가 있는데, ‘꼭 담배를 끊기 원한다.’, ‘담배를 안 끊으면 죽을 병에 걸린다’ 는 등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암시 등이 그 예들이다. 실제로 능력과 동기 중에서 어떤 것이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까? 그것은 동기이다. 아무리 담배를 끊을 능력을 가진 사람도 뚜렷한 동기가 없는 한 담배를 끊지 않게 된다. ‘무슨 재미로 살아’ 이런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담배를 계속 피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의사가 ‘당신 한 달만 담배 더 피우면 죽어’라고 동기를 부여하고 본인도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면 이 사람은 능력이 없어도 어떻게든 담배를 끊게 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자기 최면에서 모든 소원을 암시할 때 반드시 능력과 함께 동기까지 같이 암시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능력보다 때로는 동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8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소원성취를 위한 언어암시 - 8] 8. 이미지를 활용하라 이미지 암시와 말에 의한 자기암시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 기술이다. 생리학적으로 말한다면 좌뇌의 언어암시와 우뇌의 이미지를 결부시켜야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소원암시를 제시해주는 기초적인 방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원이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건, 담배를 끊는 것이건, 잠을 잘 이루기 위한 것이건,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것이건 간에 자기 자신이 그 상태가 되어 있다는 그림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이미지 암시와 이미 그렇게 돼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언어암시가 모두 제시됐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래 전통적으로 자기암시는 말로 하는 언어암시만을 의미한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이 단순하다. 우선 최면유도암시를 제시하여 최면상태로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이 최면상태에서 드러나는 잠재의식, 즉 마음의 비옥한 대지에 암시라고 하는 씨앗을 뿌린다. 그러면 이 잘 준비된 토양에서 씨앗은 발아되어 열매를 맺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최면요법에서는 피험자에게 소원암시를 할 때 언어암시뿐만 아니라 소원을 이루고 났을 때의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이미지 암시를 제시한다. 우뇌의 이미지를 좌뇌의 언어암시와 결합하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미지를 떠올리는 이미지 암시가 단순한 것만은 아니다. 이미지 암시에 대해서는 다음강좌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우뇌를 활용하라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1] 우뇌를 활용하라 인간의 뇌는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대뇌가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그 크기도 다른 동물의 5-10배에 이른다. 대뇌는 전체 뇌의 75퍼센트에 달하며 좌뇌와 우뇌로 나누어져 있다. 좌뇌는 논리적인 사고와 언어영역, 계산영역을 담당하는 반면 우뇌는 공각지각 능력, 이미지 개발, 창조적 능력, 예술적 감각을 담당한다. 그런데 인간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암시는 논리적일 경우도 있지만, 비논리적일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중력이 낮은 사람에게 ‘집중력이 높아진다’ 라는 암시는 분명히 비논리적이다. 그런데 왜 집중력이 높아지는가? 이런 식으로 따지고 들면 절대로 집중력이 높아질 만한 논리를 찾을 수 없다. 그런데다 좌뇌는 논리적일 때만 암시를 받아들인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암시에서 좌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며 오히려 방해만 된다. 자꾸 그 근거와 이유를 따지려 들 테니까. 결국 논리를 뛰어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암시는 모두 우뇌를 통해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리고 이 우뇌는 이미지로 암시를 주었을 때 훨씬 쉽게 받아들여진다. 그렇다고 해서 좌뇌가 전혀 소용이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롭다는 암시는 논리적인 방법으로 제시될 때 효과가 클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능력’과 ‘동기’ 중에서 능력개발에는 이미지 암시가 효과가 크고 동기를 높게 하는 데는 언어암시가 효과가 크다. 결국 어떤 성과를 올리기 위해 능력과 동기가 모두 필요하듯이 최면에서도 ‘언어암시’ 와 ‘이미지암시’ 가 함께 제시되어야 암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언어암시와 이미지 암시는 바라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사용되는 두 가지 열쇠이다. 언어암시는 말로 하는 암시를 의미하며, 이미지 암시는 상상을 통해 그림으로 제시하는 암시를 의미한다. 가령 목표가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 있게 연설하는 것이건, 손에 마비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건, 부자가 되는 것이건 이미 자기 자신이 그 상태가 되어 있다는 그림을 이미지화 하면서 또 자신에게 그렇게 되길 원하며 꼭 그렇게 된다고 말로 암시했을 때 효과가 높다. 이와 같은 이미지 암시는 스포츠에서도 효과가 높다. 잭 니콜라우스가 이미지 암시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이다. 그는 시합에 임하기 전에 다음 플레이로서 가장 멋있다고 생각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 그 이미지를 강하게 암시했다고 한다. 이미지 암시의 방법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2] 이미지 암시의 방법 이미지를 암시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직접적인 이미지 암시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몸에 심한 피부병이 있다고 하자. 이럴 때는 병균들이 죽고 피부가 깨끗해진다는 것을 직접 이미지화 할 수 있다. 또 자주 오줌을 싸는 아이들이 있다면 오줌이 마려울 때 눈이 번쩍 떠져서 화장실로 가는 그림을 이미지화 할 수 있다. 이처럼 직접 그 증상이 해결됐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직접적인 이미지 암시 방법이다. 둘째, 간접적인 이미지 암시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피부병이 있는 경우 직접적인 이미지 암시에서처럼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을 직접 이미지화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이 피부를 비추고 있는 것을 이미지화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따뜻해져서 그 부분ㅇ 피가 몰려 피부병을 고칠 수 있게 된다. 또 밤에 오줌을 자주 싸는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이 바닷가에 누워 있는데 자신들 방광 위로 모래가 자꾸 쌓여서 압박감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암시한다. 그렇게 되면 방광의 감각이 예민해져서 오줌이 마려워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셋째, 변형적인 암시방법이다. 이 방법은 특별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사용하기 편하도록 이미지를 변형시킨 것이다. 이 방법의 예를 들면 시간을 늘린다든가 줄인다든가 하는 것, 신체 부위가 없어졌다고 하거나 없는 부분이 생겼다거나 하는 식으로 이미지를 변형시키는 것이다. 넷째, 종합적인 이미지 암시 방법이 있다. 이미지를 떠올리는 힘이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이미지를 그리는 힘 자체를 강하게 해주면서 증상을 고치는 이미지도 함께 암시하는 방법이다. 이 때 주로 이용되는 이미지로는 산장, 바닷가, 초원 등이 있다. 다음부터는 각 문제점에 대한 이미지암시 방법을 알아보자. 불면증 제거 이미지암시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3] 불면증 제거 이미지암시 일반적으로 이미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대조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밖은 어두컴컴하고 안은 오렌지 불빛이다. 밖은 춥고 안은 따뜻하다와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대조는 이미지 능력을 더욱 키워주면 강화한다. 단순히 당신은 잠을 잘 잔다는 암시를 제시하는 방법보다 훨씬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슐츠의 자율 훈련법을 통해 충분히 이완시킨 뒤에 다음의 종합적인 이미지암시 방법을 쓴다. 나는 산장 안에 있다. 밖은 한겨울의 한밤중이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람이 밖에서 불고 있다. 나는 벽난로 앞에 앉아 불꽃을 바라보고 있다. 불꽃의 따뜻함과 뜨거움이 느껴진다. 넓적다리가 따끈따끈해지고 가려운 느낌마저 든다. 신체의 전면에 닿은 열은 강렬하다. 타고 있는 소나무 장작의 좋은 냄새가 느껴진다. 지지직 소리를 내며 장작이 벌어지고 송진이 불에 떨어진다. 그림자가 벽에서 너울너울 춤춘다. 단 하나의 등불은 오렌지 빛의 불이다. 산장의 다른 부분은 보랏빛 어둠 속에 묻혀 있다. 나는 일어선다. 창가로 걸어간다. 유리창은 레이스와 같은 서리의 결정으로 덮여 있다. 따뜻한 손가락 끝을 창문의 차갑고 단단한 유리에 댄다. 하늘은 온통 총총한 별빛으로 수놓여 있다. 높은 상록수들이 새하얀 눈 위에 짙은 보랏빛 그림자를 드리우고 잇다. 모든 것이 파랗게 보인다. 눈조차도 파랗게 보인다. 나는 창문을 연다. 손으로 미니까 문틀이 간단히 움직인다. 창문이 열렸다. 차갑고 맑고 짜릿짜릿하며 신선한 산 공기를 가슴 가득 들이마신다. 가슴 전체가 완전히 긴장이 풀린다. 신선한 공기로 호흡하는 것은 얼마나 기분 좋은가. 소나무의 시큼한 향기를 느낀다. 손을 뻗어 소나무 잎을 따서 씹어본다. 톡 쏘는 듯한 씁쓸한 꽃내음이 풍겨오자 문득 입을 다문다. 불가로 돌아간다. 불꽃 한옆에 놓여 있는 곰가죽의 깔개 위에 눕는다. 그윽한 연기 내음, 장작이 불똥을 튀기며 타는 소리, 산들산들 흘러가는 바람, 너울거리는 오렌지빛 불꽃…. 이러한 광경이나 소리와 향기가 점차 멀어져가며 나는 겨울밤의 산장 안에서 꿈을 꾸기 시작한다. 나는 점점 깊은 잠에 빠져들어간다. 끝없이 빨려든다. 대개 이와 같이 진행되는 종합적인 이미지 암시 방법은 한가지 문제만을 해결하진 않는다. 이 경우 불면증을 고치는 건 물론이고 따뜻한 불빛이 피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피를 몰려들게 해 피부병도 고쳐준다. 또 성기를 따뜻하게 한다고 암시하면 성기능을 개선해준다. 이 경우도 성기에 피가 몰리면서 성기능이 개선되는 것이다. 또 차갑고 말고 짜릿짜릿하며 신선한 산 공기에 대한 이미지는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고치는데 효과가 있다. 이런 종합적인 이미지암시 방법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문장이 길기 때문에 녹음을 해두고 활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는 몇 번 읽어 그 내용을 기억한 후에 그 스토리를 이미지로 떠올리면 된다. 글자까지 똑같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 이미지 암시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4] 다이어트 이미지 암시 다이어트는 일반적으로 식욕을 통제해 문제를 해결한다. 식욕을 줄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두가지만을 소개하기로 한다. 첫째, 음식을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물건과 합치도록 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오른손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왼손에는 가장 혐오하는 대상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양손을 합하여 서로 비비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 때 그 국물이 떨어지는 것까지를 이미지화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둘째, 좋아하는 음식에 혐오감을 느낄 때까지 이미지화 시키는 방법이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초콜릿과 쿠키에 대한 미각과 후각을 리얼하게 재현하여 그것을 먹고 있으면서 동시에 구역질을 하려 한다는 이미지를 만든다. 그리고 덧붙여 구토를 느꼈으므로 쿠키를 그만 먹고 방에서 나왔더니 썩 좋은 기분이 되었다는 것을 이미지화한다. 나는 거실에 앉아 있다. 오후 8시에 실제로 그곳에 있다. 무엇을 입고 있는가? 어떤 느낌인가? 실온은 어느 정도인가? 가구의 배치, 방의 색채에 주의하라. 앞에 있는 테이블에는 하얀 접시가 놓여 있다. 접시 위에 초콜릿이 가득 있다. 냄새를 맡는다. 초콜릿의 냄새를 느낀다. 손으로 만져 확인해본다. 씹는다. 입안으로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을 맛본다. 초콜릿의 향기를 음미한다. 삼킨다. 또 한 개를 먹는다. 다시 또, 또 한 개 … 하나씩 먹을 때마다 위가 불쾌감을 느끼며 구역질이 날 것 같다. 토해내고 싶다. 테이블 위에 몽땅 토해내고 만다. 진득진득한 토사물이 사방에 흩어져 있다. 시큼한 맛과 토해낸 초콜릿의 달콤한 냄새를 느낀다. 토사물과 초콜릿을 입 안에 다시 넣고 삼킨다. 다시 구역질이 난다. 일어선다. 방에서 나간다. 초콜릿의 말과 냄새가 없어진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신선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신다. 상쾌한 기분이다. 입 안에서 상쾌한 민트 향이 느껴진다. 지금 이 순간 초콜릿을 먹으면 또다시 구역질이 나고 방금 그랬듯이 초콜릿에서 도망치고 싶어진다. 신체부위 제거 암시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5 / 통증 제거 이미지암시 - 1] 신체부위 제거 암시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 좋은 방법은 ‘고통이 없다’라고 암시하는 것보다는 ‘고통이 있는 신체부위 자체가 없다’ 고 이미지화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발목이 아파서 견딜 수 없는 경우는 다음과 같이 이미지화하면 될 것이다. 침대 위에 드러누워 있다. 밤이 깊었다. 방은 어둡지만 몸의 윤곽은 희미하게 보인다. 완전하게 이완된 상태이다. 호흡은 깊고, 규칙적으로 천천히 진행된다. 자, 왼발 장딴지부터 발뒤꿈치 사이에 기묘한 느낌이 든다. 그 부분이 떨어져 나가며, 둥실둥실…. 둥실….. 떠서 흘러가고 있다. 그것이 눈에 보인다. 하얗고 반짝이고 있다. 더욱더 눈부시게 하얘져 간다. 결국 그것은 용해되어 안개처럼 사라져갔다. 또, 몸 전체가 쑤시거나 아픈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모래가 온몸을 덮어 압박해옴으로써 통증이 없어지고 마비된다고 이미지암시를 하면 된다. 구체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눈부신 파란 하늘, 이글거리는 노란 태양, 갈라진 땅이 지평선까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맨발인 발바닥에 뜨겁고 메마른 땅의 감촉이 느껴진다. 나무나 풀이나 언덕도 없다. 메마른 땅만이 지평선까지 펼쳐져 있다. 햇볕을 얼굴에 느낀다. 태양의 열기를 피부에 느낀다. 걷기 시작한다. 입술이 바싹 마르고 목은 타는 듯하다. 혀는 부어오른 느낌이다. 침을 삼키는 것도 힘이 든다. 걷고 있는 동안 갈증이 심해진다. 눈앞에 맑은 강물이 보인다. 옷을 벗는다. 차갑고 맑은 액체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그 물을 마신다. 목마름이 가신다. 물 위에 떠서 하늘을 쳐다본다. 몇 시간이 지나고, 이윽고 밤이 된다. 하늘은 맑게 개어 별이 총총하다. 물에서 나온다. 시원한 밤바람이 젖은 피부를 스쳐가자 등에 약간의 소름이 돋는다. 강변을 따라 걸어간다. 발 밑에 따뜻한 모래톱을 느낄 수 있다. 모래는 아직 태양의 열기를 간직하고 있어 따뜻하다. 모래밭에 눕는다. 바람이 소리내며 당신의 육체에 모래를 뿌리고는 스쳐간다. 모래가 한 겹 한 겹 몸을 덮어 그 압력이 늘어난다. 사막의 하늘 아래 모래찜을 하듯 묻혀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기분이다. 이 방법은 특히 야뇨증의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방광에 모래가 쌓여 압박감이 느껴진다고 암시하면 된다. 마취전이 이미지암시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6 / 통증 제거 이미지암시 - 2] 마취전이 이미지암시 이 방법은 통증 부위에 직접 경험이 없을 때 먼저 손이 마취되는 걸 이미지화한 다음에 이 마취부위를 통증부위로 옮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먹고 싶은 충동 때문에 심한 공복을 느낄 때는 손을 마취한 다음 위에 손을 대어 위가 마취 되는 걸 이미지화한다. 그러면 공복을 잊을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차갑게 느끼도록 하여 혈액순환을 차단하면 마취된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나는 지금 산장 안에 있다. 한밤중이다. 산장 밖에서는 바람이 불고 있다. 산장 안에서 나는 벽난로 앞에 앉아 불꽃을 응시하고 있다. 불꽃의 열을 피부로 느낀다. 불꽃의 따뜻함이 온몸에 젖어든다. 허벅지는 따끔거리며 가려운 느낌이고 신체의 전면은 아주 뜨거워졌다. 커다란 소나무 토막이 불타고 있는 냄새를 느낀다. 소나무 토막이 소리내어 쪼개지면서 송진이 불 위에 떨어져 지글지글거린다. 벽에 그림자가 너울거린다. 불빛은 난롯불밖에 없다. 산장의 다른 부분은 캄캄하다. 일어선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옷을 입는다. 부츠를 신고 코트를 걸치고 장갑을 낀다. 문으로 간다. 살짝 미니까 문이 열린다. 문이 열렸다. 심호흡을 한다. 신선하고 짜릿한 산 공기를 빨아들인다. 늑골 전체가 느긋해진다. 호흡을 하면 아주 기분이 좋아진다. 소나무 향기가 난다. 밤하늘은 맑게 개어 있고 별이 총총하다. 은빛의 보름달이 뜬다. 모든 것이 파랗게 보인다. 눈조차도 파랗다. 나는 눈을 뒤집어쓴 상록수가 양쪽에 서 있는 오솔길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10분.. 20분.. 30분. 거기서 멈춰 선다. 오른손의 장갑을 벗는다. 오른손을 차가운 눈 속에 넣고 꾹 쥐어 오른손 손바닥 안에서 얼음덩어리를 만든다. ….. 오른손 손바닥이 얼얼하게 마비되어 나무토막이 된 것 같다. 이런 느낌이 드는 곳은 처음에는 바늘로 찌른 정도의 면적이었으나 이윽고 동전만큼 넓어지고 다시 손바닥 전체로, 점차 연못의 잔물결이 확대되듯 더욱 넓어져 간다. 오른손에 마비감이 느껴지면 오른손을 오른쪽 볼에 댄다. 실제로 그렇게 한다. 그러자 손의 마비감이 볼로 옮겨간다. 볼이 마비되어 노보카인 주사를 맞은 것처럼 되어간다. 마비가 오른손에서 오른쪽 볼로 완전히 옮겨지면 손을 옆으로 되돌린다.(이것도 실제로 해보도록 한다). 그 손을 다시 볼에 댄다.(실제로 해본다.) 마비감을 볼에서 손으로 흘려보낸다. 손이 마비된다. 마비감이 손으로 완전히 옮겨지면 손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린다. (실제로 한다.) 이번에는 오른손에 장갑을 낀다. 뒤를 돌아본다. 눈 위에 있는 발자국을 따라간다. 10분, 20분, 30분, 산장에 도착한다. 안으로 들어간다. 안은 화끈거린다. 벽난로 곁으로 간다. 불에 양손을 쬔다. 양손에 따뜻함이 되살아난다. 벽난로 곁의 곰가죽 깔개 위에 눕는다. 연기 냄새…….. 장작이 튀는 소리……. 밖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소리…….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들, 들리는 소리들이 점차 멀어져가며 겨울밤의 산장 안에서 편안하게 꿈속으로 들어간다. 이처럼 전이시키는 방법이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열기는 피를 몰리게 하고 냉기는 피를 빠져나가게 한다. 예를 들어 성기능을 강화시키려면 귀두 부분을 뜨겁게 전이시켜 피를 몰리게 하면 된다. 또 쉽게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 얼굴에 냉기를 전이시켜 피를 빠져나가게 하면 붉은 기가 없어진다. 성기능 강화 이미지 암시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7] 성기능 강화 이미지 암시 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기 부근에 햇볕이나 난로를 쬐는 이미지를 통해 피가 성기 부근으로 몰리게 하는 암시를 해야 한다. 이렇게 충분한 열기가 이미지 암시 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종합적인 이미지 암시로 흥분을 조장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읽는 사람이 남자일 경우로 해서 예를 들었으니, 여자인 경우는 여자를 남자로 바꾸어 이미지 암시하면 된다. 말을 타고 사막을 달린다. 석양으로 새빨갛게 물든 하늘에 선인장이 검게 부조되어 보인다. 저 멀리 보랏빛 산자락에 조그만 국경도시의 노란 불빛이 깜빡인다. 거리에 말을 몰고 들어선다. 어디선가 기타의 선율이 어렴풋이 들려온다. 술집 앞에 다다르자 말에서 내린다. 말을 매어둔다. 안으로 들어간다.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고 웃음소리로 가득 차 있다. 테이블 앞에 앉는다. 종업원이 음식을 날아온다. 그것을 먹는다. 빨간 고추맛을 느낀다. 종업원이 사이다가 들어 있는 컵을 가지고 온다. 그것을 마신다. 컵에 떠 있던 얼음이 입 안에서 무겁고 차갑고 느낌이다. 음악소리가 커진다. 눈이 번뜩이는 아가씨가 머리카락을 반짝이며 댄스 플로어의 한가운데로 나온다. 그녀는 나를 직시하며 눈을 떼지 않는다. 나도 그 댄서의 눈을 응시한다. 두 사람 사이에 에로틱한 불꽃이 튄다. 음악소리가 더욱 높아지며, 템포가 빨라지고 박자가 강렬해진다. 그녀가 나에게 다가온다. 그녀의 손가락이 나의 이마를, 그리고 목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팔로, 이윽고 다리를 만지며 지나간다. 상대의 따뜻한 손이 나의 허벅지를 쓸고 있다. 다리 사이가 화끈해지며 충혈되고, 압박감을 느끼며 맥박이 빨라진다. 고간과 허벅지가 따끔따끔해오고….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다…… 더욱 더 강하게 밀려오는 느낌…..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이다. 상대는 나의 손을 잡고 술집 밖의 따뜻한 밤기운 속으로 끌어낸다. 길을 건너간다. 마구간으로 들어간다. 서로 상대방의 옷을 벗긴다. 알몸이 된 채 서서 포옹한다. 상대의 체온을 느낀다. 벌꿀 향기가 나는 지푸라기 속으로 쓰러진다. 그녀의 몸 안으로 들어갈수록 고간이 뜨겁고 단단해지며 맥박이 빨라진다. 몸을 움직임에 따라 쾌락의 정점의 다가온다. 온몸이 더욱더 뜨거워진다. 더욱더 단단해 진다. 폭발이다! 절정이다!.... 안전하고 절대적인 이완상태가 엄습해오고, 그녀의 따뜻한 팔에 안긴다. 희미한 기타 소리, 사막의 산들바람소리, 별안간 피로가 밀려오고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든다. 실제로 이 종합적 이미지암시 방법을 통해 여성인 경우는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고, 남성은 발기를 체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암시도 반복하면 성기능이 강화된다. 우울증 제거 이미지암시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8] 우울증 제거 이미지암시 우울해 있을 때는 모든 것이 허망하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어떤 욕구에 많은 결핍을 느낀다면 그 욕구가 당시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된다. 결핍상태를 이미지화하게 되면 당신의 현실생활에서 결핍되어 있는 대상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 그것에 대한 충동이 생긴다. 이러한 충동은 우울증과 양립할 수 없으므로 무기력상태에 빠질 수는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무기력과 만족감은 양립 할수 없다. 우울증일 경우 극심한 목마름이나 극심한 추위를 느끼게 한 후 그것들을 힘겹게 해소해 가는 것을 이미지화 함으로써 없앨 수가 있다. 물론 본인의 과거로 퇴행해서 우울증의 원인을 알아내어 간단한 암시로 고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개인차가 너무도 크므로 항시 여러가지의 방법을 머릿속에 두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인내심 향상 이미지 암시 '레드썬' 김영국 교수님의 최면강좌!! [이미지 암시를 활용하라 - 9] 인내심 향상 이미지암시 고통스러운 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방법에서는 시간을 순식간에 지나가게 암시를 한다. 일반적으로 기분이 좋고 즐거운 시간은 금방지나가도 지루한 시간은 느리게 지나가기 마련이다.하지만 인내심 향상을 위한이미지암시를 하게 되면 지루한 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가게 된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여러가지 불쾌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담배를 참을때의 고통, 수술 후의통증. 생리통. 싫어하는 과목의 공부시간, 무엇가를 기다려야 할 때의 고통등을 참는 것이 수월해진다. 종합적인 이미지암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실적으로는 10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갔지만 나에게는 1분처럼 느껴진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마치 찰나처럼 생각된다.1시간 이내애 나는 하루의 일을 전부 처리할수 있게된다. 나는 건물의 2층에 있다. 늦은 봄의 한밤중이다. 방에는 휘장이 쳐져있다. 창문이 있다. 늦은 봄의 한밤중이다. 방에는 휘장이 쳐져있다. 창문이 있다. 달빛이 창에서 흘러들어와 방안을 은빚으로 물들이고 있다. 창문으로 가까이 간다. 밖을 내다 본다. 거리가.시계탑이,은빛리본과 같은 강물이 달빛에 반짝이고,ㄷ리가 보이며 느긋하게 파도치는 전원지대가 보인다. 시계가 한밤중을 알려준다. 구름이 달을 가로질러간다. 시계가 두번친다. 산들바람에 창에서 흘러들어 온다. 커튼이 펄럭인다. 세번째 시계는 치는 소리로 창문아래 울타리에서 라일락 꽃향기가 풍겨온다. 네번째 시계치는 소리로아까 마신 커피맛이 되살아 난다. 다섯번째 소리로 창밖에 보석을 뿌린것 같은, 미세한 먼지와 같은 황금의 빛이 보인다. 여섯번째 소리로 황금의 빛이 방안으로 흘러들어와 벽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인다. 일곱번째 소리로 몸의 무게가 없어진 듯한 기분이 든다. 여덟번째 소리모 모밍 둥둥 떠서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날아 간다. 열번째 시계소리는 저 멀리에서 들여온다.나는 거리 위를 강물위를 그리고 전원지대 위를 표류한다. 열한번째 소리로 어린시절의 온갖 즐거웠던 추억을... 그렇다 서커스나 레모네이드 소풍 그리로 금빛 항아리며 무지개 썰매의 방울소리가...순식간에 되살아나는것이다.... 시계가 열두번째 치면 나는 곧바로 별들이 총총히 반짝이는 곳을 향해 한없이 날아 간다. 이렇게 여러가지 스토리로 암시를 구성하는 이유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암시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기때문이다.우리가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할때 풍요로운 음식을 먹으며 섭취하기를 원하지 알약으로 된 영양소 몇 가지를 먹는 걸 원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다. 암퇴치 이미지 암시 일반적으로 이미지는 질병치료에 필요한 보조수단으로 사용되고있다. 효과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환자 자신이 확신을 가지고 믿을때 효과가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을 치유하기 위한 이미지는 대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어져 선진국에서 실험이 이루어졌었다. 기본적인 원리는 착한 힘이 병을 파괴하고 있다고 이미지화하는 것이다. 이 착한 힘이 병을 파괴하고 있다고 이미지화 하는것이다. 이 착한 힘을 시각화 하고 나아가 이상징적인 존재가 암세포를 파괴하는 걸 시각화 한다.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다 이용하면 더욱 훌륭한 이미지 암시가 될 것이다.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떠있다. 주위는 어둑어둑하고 공기는 맑고 상쾌하다. 지금 나는 2층에 있는 아늑한 방에서 완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신비스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빛도 환하게 비친다. 눈이 부시다.창문을 통해 팅커벨이 나타났다. 팅커벨은 라일락 향기가 나는 가운을 걸치고 있다 . 그 작은 요정은 더욱더 작아져서 나의 코를 통해 나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이제 팅커벨은 나의 몸속에서 질퍽질퍽해져서 엉망이 된 암세포 조직을 그 신비스러운 지팡이로 제거해 나간다. 밤새 팅커벨은 나의 마음속에 평화를 유지해주고있다. 암세포가 제거된 부분들은 마치 아기의 엉덩이 처럼 맑고 고운 세포로 대체되어간다. 지금도 나의 몸 구석 구석에서는 그작은 팅커벨의 방울소리가 울려퍼진다. 세포가 세로워질수록 온몸은 나른하며 편안해 진다. 몸과 마음은 편안해서 마치 없어지는 기분이다. 나의 몸과 마음에는 점점 더 평화가 깃들인다. 한 사례를 보면, 미국의 머시라는 여자는 흰점들이 암세포인 검은점들을 먹어치워 가는 걸 이미지화해갔다. 흰 점이 검은 점을 먹어치울때는 퍽 하는 소리가 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녀는 온몸이 치유의 햇빛을 받고 있다고 상상했고,7개월 만에 암을 이기고 완치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예들에서 보듯 암을 퇴치하는 최선의 방법은 여러 감각을 사용해 암세포가 제거되는걸 영상화 하여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피부질환 제거 피부질환을 제거하기 위해 유황냄새 나는 광천에 몸을 담그고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피부병은 대개 피부가 가렵거나 또는 자극이 느껴지거나 하므로 이러한 피부 부위를 줄이기 위해 신체 자체를 줄이는 암시를 한다. 결과적으로 이 암시는 깊은 이완감을 맛보게 한다. 따라서 피부질환 제거 이외에도 성행위할 때 긴장을 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고, 나아가 마약도 귾을 만큼의 황홀감을 맛볼 수 있게 한다. 침대 속이다. 새벽이다. 공기는 뜨겁다. 벌레가 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몸을 일으켜 앉는다. 나무와 풀들이 무성한 정글, 열대 우림의 한가운데에 있다. 태양이 머리 위에 높게 뻗은 나무들 사이을 통해 비치면서 정글 지면에 레이스 무늬를 만든다. 새가 지저귀고 있다. 원숭이가 지껄인다. 일어서자, 무성한 관목들 사이를 낫으로 길을 내면서 걸어간다. 땀이 구슬처럼 분출하여 얼굴이나 겨드랑이 밑.등으로 흘러내린다. 머리칼이 땀에 젖어 이마에 붙었다. 땀의 소금기가 눈에 스며드다. 기온이 점점 높아간다. 갑자기 빈터로 나온다.동굴이 있고 뜨거운 광천이 있다. 동굴은 흰 석회와 같은 물질로 패어 있으며, 산호를 연상시켜준다. 발 밑에서 그것이 바삭거리며 깨진다. 유황냄새가 풍겨온다. 이 흰 석회와 같은 물질 사이로 여기저기에 푸른 광천이 흩어져 있다. 끊는 물이 솟아오르는 곳으로 가까이 간다. 뜨겁고 눅눅한 증기가 피부에 닿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는 다른 광천이 있는 곳으로 가본다. 그곳의 물은 끊고 있지 않다. 옷을 벗는다. 뜨거운 광천 속에 미끄러지듯 들어간다. 사우나에 들어갔을 때 처럼 근육이 부드럽게 풀린다. 갑자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광천이 커져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야구장의 다이아몬드 정도 였는데 지금은 축구장 필드 정도가 되고, 이윽고 조그만 호수가 되었다. 위를 올려다본다. 나무들이 머리 위 몇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다. 광천은 자꾸만 커지고 나는 자꾸만 작아진다...... , 더욱더 작아진다. 오렌지빛의 커다란 왕나비가 한옆에 떠 있다. 나는 나비등에 올라 탄다. 나비는 하늘 높이 날아가서, 초록색 정글 위를 제트 코스터처럼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날아간다. 내 신체는 자꾸만 줄어들어 마침내 없어지고 만다. 나의 피부도 없어 졌다. 이 암시는 체중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또 몸 전체에 열기를 느끼게 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해주어 무기력과 우울증을 고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처럼 대개 종합적인 이미지암시 방법은 한 가지 증상을 고치기 위해 만들어 졌더라도 다른 증상을 고치는 동반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미지 암시에 대한 고찰 이상으로 여러 가지 이미지암시 방법을 살펴 보았다 . 하지만 무조건 암시용 문장이 길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문장이 길어진 이유는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오감으로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그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좀더 나름대로 간추려서 핵심적인 내용만을 이미지화해도 좋을 것이다. 그래도 이 구문을 모두 사용하고 싶은 독자들은 녹음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암시 문장 앞에는 슐츠의 자율훈련 6단계를 포함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이미지암시 구문뒤에 본인의 소원을 몇 번 더 언어암시와 직접적 이미지 암시로 반복한 후 각성해주면 된다. 각성하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다섯까지를 천천히 세어가면서 머리가 맑고 상쾌하다고 반복해주면 된다. 종합적인 암시구문(슐츠+로티스+이미지암시) 이제 녹음 테이프로 녹음할 수 있는 구문을 참고로 제시해 보겠다. 테이프의 길이는 약30분 전후용이 좋다. 말은 비교적 천천히 하고 목소리는 호소하는 듯한 어조가 좋다. 언제 심호흡을 할지는 자신의 호흡길이 에 타이밍을 맞추면 된다.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해도 물론 상관없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얻거나 그것이 어려우면 당신이 존경하는 사람들,예를 들어 학교 선생님,아버지 어머니, 형 등에게 부탁해서 녹음한 걸 들어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녹음테이프를 마련하면 편히 앉거나 누워서 테이프를 듣는것만으로 자기최면을 대신 할 수있게 된다. 테이프를 들을 때에는 주의의 잡음이 들어 오지 않게 헤드폰을 사용하면 좀더 잘 집중할 수가 있다. 이제부터 다이어트를 위한 종합적인 암시구문을 제세하겠다. 다른 소원도 이 암시구문을 참고하여 짜맞추면 될 것이다. <다이어트용 자기최면 암시구문> 눈을 감고 편히 누워 심호흡을 반복한다. 숨을 들이 쉬고 4,5초 가량 멈추었다가 내쉬어주면 된다. 자. 가득 들이쉬고 멈춘다. (4초~)내쉰다.자,들이쉰다.(4초~)내쉰다. 온몸에서 완전히 힘을 뺀다.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오른팔이 매우 무겁다. 오른팔이 매우 묵직하다.오른팔이 무겁다.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오른팔이 매우 무겁다.오른팔이 매우 묵직하다.오른팔이 축 늘어졌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왼팔이 매우 무겁다.왼팔이 매우 묵직하다.왼팔이 매우 무겁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양팔이 매우 무겁다. 양팔이 매우 묵직하다. 양팔이 매우 무겁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오른쪽 다리가 매우 무겁다.오른쪽 다리가 매우 묵직하다. 오른쪽 다리가 매우 무겁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왼쪽 다리가 매우 무겁다.왼쪽 다리가 매우 묵직하다. 왼쪽 다리가 매우 무겁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양쪽 팔 다리가 매우 무겁다. 양쪽 팔 다리가 매우 묵직하다. 양쪽팔 양쪽 다리가 매우 무겁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오른팔이 매우 따뜻하다. 오른팔이 매우 따뜻하다. 오른팔이 매우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왼팔이 매우 따뜻하다. 왼팔이 매우 따뜻하다. 왼팔이 매우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양팔이 매우 따뜻하다.양팔이 매우 따뜻하다.양팔이 매우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오른쪽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오른쪽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오른쪽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왼쪽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왼쪽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왼쪽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양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양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양 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양팔 양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양팔 양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양팔 양다리가 매우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심장박동이 규칙적이다. 심장박동이 규칙적이다. 심장박동이 규칙적이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호흡이 매우 편안하다. 호흡이 매우 편안하다. 호흡이 매우 편안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배가 따뜻하다. 배가 따뜻하다. 배가 따뜻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1분 기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이마가 매우 시원하다. 이마가 매우 시원하다. 이마가 매우 시원하다. (1분 동안 계속 반복)... 이제부터 10에서 0까지 세어내려가면 완전한 최면상태에 빠진다. 10! 눈이 완전히 감겨서 뜨려고 해도 뜰 수 없다. 몸 전체가 무겁고 피곤하다. 9! 예전에는 한번도 경험할 수 없었던 편안함이 밀려온다. 평온하고 편안하다. 8! 편안한 느낌이 손가락 끝에서 팔 쪽으로, 발가락 끝에서 허벅지 쪽으로 밀려온다. 매우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 7! 몸 전체의 힘이 빠져서 움직일 수 없다. 몸 전체가 나른하고 피곤하다. 6! 평온하고 편안하여 기분이 좋다. 5! 점점 더 최면이 깊어진다. 4! 몸 전체가 마치 남의 몸 처럼 느껴진다. 아무 감각이 없다. 3! 이제 완전한 최면상태에 잠긴다. 2! 완전한 평화와 정적 속에 잠겨든다. 1! 완전한 최면상태에 잠긴다. 0! 당신은 언제 어디서나 각성상태에서 심호흡을 크게 다섯 번 해주면 깊은 최면상태에 유도된다. 나는 거실에 앉아 있다. 오후 8시에 실제로 그곳에 있다.무엇을 입고 있는가? 어떤 느낌인가? 실내온도는 어느 정도인가? 가구의 배치,방의 색채에 주의한다. 내 앞에 있는 테이블에는 하얀 접시가 놓여 있다. 접시 위에 초콜릿과 과자가 가득 있다. 냄새를 맡는다. 초콜릿과 과자의 냄새를 느낀다. 손으로 만져 확인 해 본다.씹는다.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을 맛본다. 초콜릿과 과자의 향기를 음미한다. 삼킨다. 또 한개를 먹는다. 다시 또 또 한개..... 초콜릿과 과자를 하나씩 먹을 때마다 우가 불쾌감을 느끼며 구역질이 날 것 같다. 토해내고 싶다. 테이블 위에 몽땅 토해내고 만다. 진득진득한 토사물이 사방에 흩어져 있다. 토사물의 시큼한 맛과 토해낸 초콜릿과 과자의 달콤냄새를 느낀다. 토사물과 초콜릿과 과자를 입 안에 다시 넣고 삼킨다. 다시 구역질이 난다. 일어 선다. 방에서 나간다. 초콜릿과 과자 맛과 냄새가 없어진 순간 기분이 좋아 진다. 신선한 공기를 깊이 들이 마신다. 상쾌한 기분이다. 입 안에서 상쾌한 민트향이 느껴진다. 지금 이 순간 초콜릿과 과자를 먹으면 또다시 구역질이 나고 초코릿과 과자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진다. 이제 나는 최소한의 음식만을 먹는다.특히 밥을 적게 먹으며, 초콜릿과 과자는 절대로 먹지 않는다. 나는 날로 날로 날씬해지며 몸이 가벼워진 것을 즐긴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나는 날씬해진다. 이제 내가 다섯을 세면 식욕이 뚝 떨어져서 최면에서 깨어난다. 하나, 말고 상쾌하다. 둘, 개운하다. 셋,머리가 개운하다. 넷,머리가 산뜻하고 즐거워 진다. 다섯,! ★ 5단계 후최면 암시및 각성 암시 [후최면암시를 활용하라] 대개 자율훈련법을 활용하면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많이 갖게 된다. 그래서 한 번쯤은 전문가 에게 타인최면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후최면암시란 피험자가 최면에서 깨어난 후에도 간단한 암시로 깊은 최면에 순식간에 유도하는 기술로 도움이 된다. 후최면암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수초내에 피험자를 최면상태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 즉 신호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피험자가 깊은 최면상태에 있을 때"이제 최면에서 깨어나도 슬립(sleep)이라고 말하면 순식간에 다시 지금과 같은 깊은 최면상태에 빠진다."라고 암시를 하는것 등이 그것이다. 그러면 피험자가 최면에서 깨어나도 슬립(sleep)! 이라고 말하면 언제든 깊은 최면에 빠진다. 이러한 신호로 심호흡을 이용할 수도 있다. 깊은 최면상태에서 시술자가 피험자에게 "당신은 각성상태에서 언제나 심호흡을 크게 다섯 번 해주면 깊은 최면상태에 유도될 수 있다."라고 암시를 주면 된다.이제 당신이 자기최면에 들어가고 싶다면 몸을 뒤로 젖힌 자세나 의자에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나는 지금부터 최면에 들어간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점점 깊이 잠들어 간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점점 깊이 잠들어 간다.'라고 스스로에게 암시를 주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시작 한다. 심호흡 5회째에 당신은 최면상태로 들어가고 손과 발이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그리고 다음에는 몸 전체가 따뜻해진다. 자, 이제부터 수를 다섯까지 세면 당신은 기분이 좋아지면서 최면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당신이 최면에서 깨어나더라도 심호흡을 5회 하면 다시 최면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 당신이 최면에 걸려 있는 동안 이와같은 최면암시를 또다시 몇회 준다. 그렇게하면 당신은 좋아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곳에서 5회 정도만으로 최면상태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후최면암시가 더욱 강화 된다. 심호흡 대신에 '마루에 누워 배개를 밴다면, 의자에 앉아서 셋까지 수를 센다면, 벽에 꽂힌 핀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바라본다면,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지긋이 바라본다면'등으로 말하는 것도 상관없다. 자기 스스로 자율훈련법을 연습하면 최면상의 효과를 얻기가 힘들 것이라든가 자신이 정말 최면에 걸릴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게 바로 최면의 단점이지만 타인최면의 후최면암시를 사용하면 최면상의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다. 때문에 후최면암시는 타인최면의 장점 이라 할 수있다. 타인최면으로 당신이 최면상태로 들어가면 최면에 걸린다는 것을 실증하기 위하여 실험을 해보는 것도 상관없다. 예를 들어 팔의 감각을 마비시키듯 자기암시를 하고 시술자가 세게 당신의 왼팔을 꼬집게 한다. 그러나 당신은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그렇다면 당신은 그때 정말로 최면에 걸린 것이다. 이런 상태를 경험하게 되면 자기최면에 걸릴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질 수 있게된다. ★ 각성암시 소원암시까지 제시하고 나면 최면에서 깨어나야 한다. 물론 그냥 일어나려고 마음먹으면 일어날 수 있다. 마치 한 남녀가 깊이 사랑에 빠져 있는 채로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사랑에 빠져 있을 때 공부하려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멍한 채 아마도 책에서는 연인의 열굴만 보일 것이다. 최면상태에서 단계를 거치지 않고 갑작스레 눈을 뜨고 일어나 버리면 머리가 띵한 경우도 있고 중요한 판단을 할 때 쉽게 상황에 적응이 안 되게 된다. 따라서 특히 위험한 것은 최면상태에서 눈을 바로 떠버린 다음 운전을 하는 것이다. 일정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암시도 주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어찌 될까? 그냥 잠을 푹 자고 일어나게 된다. 왜냐하면 최면상태란 10개의 의식 중 1개의 의식만이 깨어 있는 것이므로 아무런 암시도 주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1개의 의식마저 잠들거나 아니면 10개 의식 모두 깨어버리거나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깨어날 때는 대개 하나에서 셋까지 천천히 세면서 숫자가 하나씩 많아질 때마다 정신이 돌아와서 상쾌하고 맑아진다고 암시한다. 그러고 나서 '하나,정신이 말고 상쾌 해진다.둘,개운하다, 이제 완전히 깨어난다. 깨어나면 자신 만만해진다. 셋'하고 말해준 후 눈을 뜨면 된다. ★ 특수한 자기최면 유도 암시 방법 일반적으로 자기최면은 슐츠의 방법과 로티스의 방법으로 많이 유도된다. 하지만 몸을 이완하여 자신의 잠재의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이외에도 많이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 특수한 방법들은 슐츠나 로티스의 방법처럼 '중경감'의 반복을 강요하지 않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로 자기최면이 잘 안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또, 이 방법들은 대부분이 소원암시에서만 이미지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자기최면 유도 초기부터 이미지를 활용하여 그 느낌을 강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 '꿀'사용법 이 방법은 머리 위에 신비스러운 꿀이 있고, 이 신비스러운 꿀이 서서히 몸 아래쪽으로 흘러내리면서 온몸을 이완시켜 가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먼저 눈을 감고 충분히 심호흡을 반복한 뒤 머리 위에 신비스러운 꿀이 머물러 있는 걸 상상한다. 그런 다음 이제 꿀이 한 방울씩 머리 위에 떨어지는 걸 상상하도록한다. 그런 다음 이제 꿀이 한 방울씩 머리 위에 떨어지는 걸 상상하도록 한다. 이어서 계속해 머릿속으로 끈적끈적한 꿀이 밀려드는 걸 상상한다. 머릿속의 뇌세포와 기관들이 이완되는 걸 상상한다. 그러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꿀이 목과 어깨로 흘러내리는 걸 상상한다. 특히 심장에도 꽉 채워져서 맥박이 뛸 때마다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는 걸 느껴본다. 그 느낌이 몸의 구석구석 손가락끝, 발톱 밑에까지 처져가는 걸 상상한다. 그리고 나서 몸 전체가 완전히 이완될 때까지 머리에서 발가락 끝까지 여러 차례 꿀이 흘러내리는 걸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그렇게 한 후 몸과 마음이 완전히 이완되면 그 느낌을 외부와 차단하여 느껴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신비스러운 꿀에 둘러싸여 외부의 어떤 느낌도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가해 본다. 그 신비스러운 꿀 속에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 해본다. 그 다음에 로티스의 방법을 덧 붙여 숫자를 세어내려간 후 소원을 암시하면 된다. 물론 소원을 암시할 때는 이미지 암시와 언어암시를 겸해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 '아지랑이' 사용법 이번에는 거꾸로 발가락 끝에서부터 머리 끝까지 이완시켜 올라가는 방법이다. 먼저 두 발 밑에 신비스러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걸 상상한다.이제 그 느낌을 그대로 발가락 끝에서부터 출발하여 느껴보도록 한다. 발가락 끝이 얼얼해지거나 저려오는 것을 느껴보라. 그 느낌이 올 때까지 충분히 기다린 후에 그 느낌이 발바닥 전체에 퍼지는 걸 느껴본다. 그것이 느껴지면 다음은 발목으로 그 느낌을 이동 시켜본다. 실제로 신비스런 이지랑이가 발 끝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신체에 닿는 부분에 저린 느낌이 들게 된다. 그 느낌을 점점 더 위로 올려본다. 그러면 아지랑이가 닿은 부분이 저리면서 힘이 빠지고 그 다음에 무겁게 밑으로 처지는 걸 느끼게 된다. 이렇게 종아리,허벅지 순서로 올라간다. 이어 배와 가슴을 지나 어깨로 그리고 양팔을 거쳐 양쪽 손가락 끝까지 얼얼하거나 저리면서 힘이 빠지고 그래서 밑으로 축 늘어지는 암시를 계속 반복한다. 그래도 충분히 이완되지 않는 경우는 발 밑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다시 이완시켜줄 필요가 있다. 이 방법도 테이프를 활용할 수 있는데, 순서대로 녹음한 다음에 틀어 놓으면 된다. 완전히 이완되고 나면 그때부터 소원을 암시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이 방법은 가장 깊은 최면상태로까지 유도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머리에서부터 할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주로 발가락 끝에서부터 진행해 올라오는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단점은 되는 사람은 잘 되는데 안 되는 사람은 전혀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방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른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더불어 이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저린 느낌을 어느 정도 갖고 나면 그 다음은 이완시켜주는 방향으로 암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린 느낌을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